• 동상

    The garden of LiFe

    김도희 성균관대학교

    꽃은 때가 되면 보란 듯이 피어난다. 어렸을 때는 꽃에 관심이 없었지만 길을 걷다 우연히 시멘트 사이로 피어난 꽃을 보고 아무리 힘들어도 너도 언젠가는 당연하게, 보란 듯이 피워낼 거라는 위로와 격려를 받았고 그 후로 꽃이 참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꽃을 사용해서 패턴을 만들어보고자 하였다. ‘The garden of LiFe’ 는 수많은 꽃들이 활기차게 피어난 정원을 표현한 패턴이다. 각양각색의 꽃이 피어난 이 정원은 외형적인 아름다움 차원을 넘어 ‘우리가 그려온 각양각색의 경험들이 쌓여 때가 되면 보란듯이 활짝 만개할 것이다. ’ 라는 기대와 격려 또한 품고 있다. 다양한 모양의 꽃과 그려낸 듯한 느낌이 핵심이다. ‘The garden of LiFe’ 는 보통의 플로럴 프린트들과는 다르게 아주 많은 종류의 개체들이 한 패턴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개체들을 보는 재미가 있고, 색감에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 사용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