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

    Wilt(시들다)

    박교빈 건국대학교

    기존 꽃에 대한 이미지는 화려함과 생기를 상징하며 자체로도 아름답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시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카페나 작업실 등 드라이플라워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이용하는 걸 봤을때, 시든 꽃 특유의 수분이 없고 바삭한 꽃잎들의 느낌에서 또다른 아름다움을 느껴 펜드로잉으로 약간 바랜 듯한 꽃들을 빼곡하게 그려보았다.